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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와이브로 분야의 강국 되기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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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포마크 작성일15-07-27 14:42 조회12,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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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혁 인포마크 대표


2007년 와이브로가 3G(IMT-2000)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되었고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에 성공하여 모바일 와이맥스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시장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기까지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즉, 시장에서의 영향력 및 이익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표준 기술을 공급하는 제조사간의 이해를 충족시켜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와이브로는 모바일 와이맥스라는 거대한 글로벌 시장 속에서 하나의 국지적인 부류로 인식되고 있는 경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와이브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업자와 제조업체가 상호 필요충분조건으로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는 국내 업체간의 자발적인 협력 외에 세계적인 외국 기업과의 연계를 모색할 수 있는 정부의 전략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이 동반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지난 2006년 대만 정부는 4G 시장에서의 대만의 위상 강화와 자국의 컴퓨터 중심 하드웨어 산업과 통신 산업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로 모바일 와이맥스 중심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구축 및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엠 타이완 프로젝트(M-Taiwan PROJECT)'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만 정부는 인텔, NEC, 노텔, 알카텔 루센트, 모토로라,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 벤더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이 결과 최근엔 이들 업체와 대만의 경제부 MOEA(Ministry of Economic Affairs)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대만의 단말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운용성 테스팅(IOT) 센터 운용 계획 발표 등의 정책적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진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글로벌 기술표준은 해당 기술과 관련된 기업뿐 아니라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끌고가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쩌면 기술표준은 절대적인 우위보다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해당 표준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표준을 위해서는 관련 업계간 협업이 중요하다.

 


통신 산업의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은 상황에서 와이맥스라는 신규 첨단 기술을 통해 세계 통신 산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대만 정부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해 일부 비관적인 전망도 존재했지만, 결과적으로 대만 와이맥스 관련 업체는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차세대 통신 산업 분야에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와이브로를 모태로 하는 국내 와이맥스 단말 제조업체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 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및 모바일 와이맥스 & 위피 듀얼 CPE를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렇지만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 등 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의 시장 접근 또한 절실한 상황이며 이는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접근에 기반한 강력한 리더십이 발휘된다면, 다국적 사업자와 국내 제조업체 간의 가치사슬 구축을 통한 글로벌 표준으로서의 와이브로 위상 강화뿐 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체를 통한 전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이 세계의 정보통신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09-03-22 23:01

 

디지털산업 경제신문 디지털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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